2009년 01월 15일
爆弾ハナタレ - 미야자키현의 고구마소주

폭탄 코흘리개라는 좀 대단한 이름의 고구마 소주입니다.
최근 선물로 들어와서, 마셔 보게 되었습니다.

미야자키현의 쿠로키 본점이라는 곳에서 만든 술입니다.
백년의 고독이라고 하는 보리 소주가 유명한 회사.
큐슈의 남쪽 지역이라 날씨가 덥다 보니,
옆 동네인 카고시마와 함께 청주부다 주로 소주가 만들어지는 지역입니다.

뭔 놈의 술 이름이 하나타레(코흘리개)인가 했더니, 하나타레의 의미가 좀 다르군요.
술을 증류할 때 처음 나오는 2~3%의 술을 하나타레(初垂れ) 라고 한답니다.
나머지 부분들은 일반 소주로 출시하고, 이 몇%의 술만 모아서 44%정도의 도수에 맞추어
물로 희석해 출시한 게 이 폭탄 하나타레.
한국 증류식 소주도 그렇고, 위스키도 그렇고 처음 나오는 술은 버리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좀 의외.

향을 맡아 보니 은근히 바나나 향 같기도 한 것이, 꽤 달콤한 향이 납니다.
역시 고구마로 만들어서 그런 것인지.
병 모앙이 꽤나 시골 시장의 참기름병스러워서 처음엔 뭐야, 이건...하긴 했지만 꽤 만족스럽더군요.
가격은 라쿠텐 등에서 350미리짜리가 5,000엔 내외인 듯.
by Dousei | 2009/01/15 10:20 | gurume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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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히미코 at 2009/01/15 13:07
고구마 소주라...한번 마셔보고 싶군요
Commented by Merkyzedek at 2009/01/15 18:37
오랜만에 뵙습니다
Commented by Dousei at 2009/01/15 19:04
히미코 // 요즘에는 일본식 주점 등에서도 많이 취급하는 모양입니다.
얼마 전에는 용산 이마트에서도 봤고...그렇게 고급품은 아니었지만요.

Merkyzedek // 오래간만입니다. 바빠서 블로그를 거의 방치하다 보니...ㅡ,.ㅡ
Commented by NOT_DiGITAL at 2009/01/15 23:14
상당히 독특한 물건이군요.

NOT DiGITAL
Commented by Dousei at 2009/01/17 12:52
NOT_DiGITAL // 예. 많이 시판되는 이모쇼츄들과는 좀 다르더군요...
Commented by 대합실 at 2009/03/12 23:44
하나타레 보기만해도 취하는군요.
Commented by Dousei at 2009/03/13 02:23
향이 참 좋더군요. 그래서인지 뭘 타는 것보다는 역시 그대로 마시는 편이 낫더라구요.
Commented by 여름데네브 at 2009/10/20 00:31
고구마 소주 검색으로 잠시 들렸다 갑니다..즐기는 분이 거의 없는데..
폭탄 하나타레..작은 주조잔으로 마시던 스트레이트의 맛과 향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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