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5월 26일
강원도에서 조개구이...
주말을 맞아 강원도 용평에 다녀왔습니다.

고기를 구울까 하다가, 적당히 조개구이로 가기로 했습니다.
메뉴는 가리비, 대합, 그리고 키조개로 결정.
차로 주문진의 시장까지 내려가서 사 왔는데, 킬로당 만원 정도더군요.
반쯤 건조한 생선이나 새우와 함께 구워서 노바타야끼 기분을 내볼까도 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리...^ㅡ^

대합입니다. 꽤나 굵은지라, 세마리 정도면 1킬로그램이 나옵니다.
대합은 꽤나 짭짤하기 때문에, 술안주로 제격인 것 같습니다.

숯 위에 전부 얹고 구워버리는 남자의 요리....ㅡ_-

화력이 좋은 참숯을 써서인지 보기보다 잘 익더군요.

가리비. 가리비는 버터구이가 진리입니다. `,`
일본에 가게 되면 술집에서 한번씩 호타테 버터야끼를 시켜 먹곤 하지만, 한국에서는 직접 만들어 먹는 게 대부분.

대합도 버터구이로 해봤습니다.
먹고 있지나 일본주주 한잔이 생각나더군요.


다만 키조개는 약간 에러.
관자 부분만 슬라이스해서 구우면 맛있지만, 커다란 놈을 저렇게 통으로 구워버리면 좀 질기더군요.

낮에 먹은지라, 좋은 술과 함께 취하도록 마시지는 못했지만, (가볍게 맥주만 몇잔...ㅠ_ㅠ)
야외에 나가면 고기만 굽는 것보다 가끔은 저런 것들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덤으로 철쭉꽃을 한장. 원래대로라면 슬슬 질 시기인 것 같지만, 대관령에는 지금 만개했더군요.
by Dousei | 2009/05/26 01:10 | gurume | 트랙백 | 덧글(7)
트랙백 주소 : http://dousei.egloos.com/tb/4958979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자유로운 at 2009/05/26 01:22
버터구이라면 가운데 버터 넣고 숯불로 굽는건가요? 옥탑이고 집에 숯불 그릴이 있어서 한번 해먹을까 생각중인데 어떤 식으로 하는건가요?
Commented by Dousei at 2009/05/26 01:26
실내에서 요리하실 때는 살을 발라서 후라이팬에 버터와 함께 볶으면 되고,
그릴일 때에는 조금 굽다가 한쪽 껍질이 살과 분리되면 떼네고 나머지 껍질 위에서 버터를 얹고 구우면 됩니다.
예전에 홋카이도에서 먹었을 때엔 저기에 양파와 미역을 넣고 같이 굽기도 하더군요.
버터만 넣고 구워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그야말로 간단요리. ^ㅡ^
Commented by 자유로운 at 2009/05/26 01:31
호오 그렇군요. 다음에 조개 사서 한번 숯불에 구워먹어보면 맛있겠네요.
Commented at 2009/05/26 10:37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Dousei at 2009/05/26 10:39
양평이 아니라 용평이었군요.
항상 헷갈리더라구요...ㅡ_ㅡ
수정했습니다. ^ㅡ^
Commented by 카이º at 2009/05/26 17:03
어헝 ㅠㅠ 조개를 저렇게 그냥 구워먹다니~

정말 맛나겠어요 흑흑흑
Commented by 폴리시애플 at 2009/05/27 00:24
푸짐하네요 밤에 보니 배가 절로 고파진다는...^^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 다음 페이지 >>